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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

구로디지털단지역/구디 맛집, 초밥 맛집 '상무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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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초밥 스시오마카세 (2.5)
냉모밀과 같이 나오는 곁들임 메뉴 (락교, 단무지, 묵은지)
챠완무시(일본식 계란찜)은 언제든 맛있다
여기 담아서 나오는 그릇이 옛날에는 긴 그릇이었는데, 더 멋있는 걸로 바뀌었다.
나중에 혼자가서 바에 앉아서 먹어도 괜찮을 듯
파인애플 들어간 매실주인가.. 싶은 맛있는 후식
2019년에 먹은 전주 신시가지의 상무초밥

구로디지털단지에는 맛집이 많다. 왜 그런지 천천히 생각해보면, 형성되어있는 먹자골목을 필두로, 가발공장부터 시작된 공단들 위치에 높은 건물과 사무실이 있을뿐더러, 주변 거주 지역도 꽤 많이 몰려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래서 굉장히 맛있는 집은 자리를 지켜가며 오래가곤 하지만, 맛없는 곳들은 계속 새로운 가게들로 대체되고 있다. 

 

아마 레드오션은 이곳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다. 여하튼, 이런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도 숨어있는 맛집을 찾고자 놀러 갈 때면 항상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 특히 '스시집'들에 대한 평이 굉장히 좋다. 사무실 근처에 위치한 최우영스시, 스시비쇼쿠를 예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사무실이 많은 지역에는 미팅을 하다 보니 사람을 접대하기 좋은 음식으로 스시집이 갈만한 곳이라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와중에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상무초밥'이 들어왔다. 이 상무 초밥을 맨 처음 먹은 건 2019년 전주에서인데, 광주 상무지구에서부터 시작해서 전라도 쪽에만 분포되어있다가, 최근 서울지역으로 많이 오픈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19년에 먹은 것은 어떻게 기억하냐면, 그 당시에도 전주지역에 미팅을 가서 담당자와 먹었던 그 스시가 굉장히 맛이나 인테리어, 나오는 음식들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게가 서울에 올라와서 프랜차이즈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 있는 것을 보니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무 초밥을 먹어본 지역은 전주 신시가지, 강남역, 구로디지털단지역인데 3곳 다 맛과 메뉴가 다 동일했다."  

가격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이다. 나오는 초밥의 종류가 광어, 도미, 묵은지, 연어, 한치, 초새우, 간장새우, 전복, 장어, 소라 등으로 '상무 초밥 오마카세'가 2.5인데 개인적으로 괜찮은 가격대였다고 생각한다. 3만원을 넘지 않는 특선 스시 오마카세라고 쓰여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비싸진 않다는 생각, 그리고 한 번쯤은 먹을 만 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근처에 유명한 '구로디지털단지역 은행골 본점'과 비교하면 비슷한 금액으로 구성되어있다. 즉, 맛있는 초밥집의 가격대와 동일하다는 생각이다. 근데 왜 4점인지에 대해서는 다음 맛 이야기를 할 때에 서술하도록 하겠다.

맛 점수는 5점 만점에 5점이다. 우선, 들어가기 앞서서 음식에 대한 평이 주관적임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여긴 개인 블로그니까. 난 맛집 칼럼니스트가 아니니까..) 초밥에 들어간 밥의 간이 다른 집들보다 짠맛, 단맛, 신맛들이 적게 느껴져서 내 입맛에는 적절했다. 특히, 와사비나 밥의 양에 대해서 조절이 가능한 집이니, 기호에 맞춰서 주문하면 될 것 같고, 기본적으로 밥보다 회가 크게 올라가 있기 때문에, 해산물의 맛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서 맛있었다. 같이 나오는 묵은지와 후식의 매실주(?) 같은 음료수, 냉모밀은 전체적인 스시가 주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로, 청주나 소주가 없어도 스시의 맛을 살려주는 곁들임 메뉴라고 생각된다. 

위치 점수는 5점 만점에 5점이다. 우리가 방문하기에 편한 지하철역 도보 5분, 버스정류장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이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도 '상무 초밥'을 검색하면, 배달의 민족으로도 배달이 가능할 것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프랜차이즈점을 오픈하고 있으니까, 어디서든지 주문해서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사무실 많은 공단 지역과 주거지역의 중간 위치에 있는 큰 길가를 끼고 장사를 하고 있기에, 어디든 배달하기 편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서 주문해서 가기 편한 위치라 전체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게의 위치가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적다 보니 '굉장히 광고글'같이 적었는데, 모두 내 돈 주고 혹은 상대방이 사주어서 먹은 초밥이다.. 절대 뒷 광고, 앞 광고가 아닌 부분을 적는다. (아무도 의심 안 하겠지만.)
여하튼, 개인적으로 한동안 스시를 먹는다고 하면 '상무 초밥'을 먼저 생각하고 검색을 하거나 주변에 있는지부터 찾아볼 것 같다. 날도 추워진 이런 날에, 따듯한 정종과 스시를 먹으면서 하루의 마지막인 저녁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싶다. 다음에는 꼭 방어를 먹고 리뷰하고자 한다. 


"방어에 소주 6병 먹으러 가실 분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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