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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hen

한강대교/노들섬 출사, 노들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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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건널목 육교에서 한강대교 한 컷
이사오고나서 마음에 드는 것 = 한강과 가까운 것
노들섬 지하의 포토스팟..
개인적으로 RGB 색상의 조명으로 나오는 까페같은 곳이라 좋았다..
오후 3~4시정도에 노들섬에 가면 다리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정말 이쁘게 나오더라
미세먼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되게 맑게 찍혀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윤슬과 함께 수상보트 타시는 분들이 멋져보인

혼자 자취를 상도동에서 시작한 지 5일 차 되는 주말, 집 근처에 지도를 보니 '노들섬'이 있기에 바로 버스를 타고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동네에서 맥주 한 캔과 과자 하나를 사들고, 가방에 패드를 하나 넣은 뒤 총총거리며 버스를 타고 노들섬으로 가는데, 바람이 많이 시원했다. 시원함을 느끼는 도중, 금일 뉴스가 생각났고, 역시나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라는 날씨 안내 멘트에 다시 버스의 창문을 닫게 되었다.

 

아마 이 때부터였다. 혼자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한 시점이.돌아다니면서 '나도 꽤나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점이었고, 나는 기분 좋게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사진을 계속 찍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핸드폰의 사진첩은 중구난방이다. 아이폰에도 사진을 찍으면 저장되는 폴더를 매번 지정하는 기능이 나오면, 좋으련만. 사진 찍을 때, 설정해서 거기에 바로 저장될 수 있게.. 혼자 자취를 상도동에서 시작한 지 5일 차 되는 주말, 집 근처에 지도를 보니 '노들섬'이 있기에 바로 버스를 타고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동네에서 맥주 한 캔과 과자 하나를 사들고, 가방에 패드를 하나 넣은 뒤 총총거리며 버스를 타고 노들섬으로 가는데, 바람이 많이 시원했다. 시원함을 느끼는 도중, 금일 뉴스가 생각났고, 역시나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라는 날씨 안내 멘트에 다시 버스의 창문을 닫게 되었다.


아마 이 때부터였다. 혼자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한 시점이.
돌아다니면서 '나도 꽤나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점이었고, 나는 기분 좋게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사진을 계속 찍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핸드폰의 사진첩은 중구난방이다. 아이폰에도 사진을 찍으면 저장되는 폴더를 매번 지정하는 기능이 나오면, 좋으련만. 사진 찍을 때, 설정해서 거기에 바로 저장될 수 있게..

여러 내용 각설하고, 노들섬에서의 구도는 어디든 좋았다. 선유도는 넓어서 많은 곳을 찍을 수 있지만, 노들섬은 주변에 돌아다니면서 작은 것 하나까지도 찍을 수 있는 곳이었다. 이 곳의 출사는 계절별로 찾아올 것 같다. 제목에서 나온 것처럼. 봄 이후 여름 녘에 놀러 와서 사진을 찍은 것들이 있는데, 두 계절만 비교해도 계절감이 나타나는 사진으로 남아있어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

푸른감이 있는 잔디와 나무, 그리고 사람들이 앉아서 이야기하는 곳들을 보면 마음이 따듯해진다. 혼자갔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듣고 있어서 그런지 내가 보는 풍경이 되게 영화 같은 이미지였다. 특히나 건너편에 보이는 기차가 지나가는 대교와 함께 서있는 63 빌딩을 보고 있으면 사진만 계속 찍어도 무방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무래도 나는 사진을 찍다가 결국 동영상까지 촬영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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