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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hen

종로/안국/북촌 출사, 종로구의 벚꽃과 흐린날의 북촌, 이어지는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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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던 터라 후보정을 진행하지 않으면 색이 보이지 않았다.
벚꽃 사진을 찍고 싶다면 정독 도서관을 가자
그럼 활짝핀 꽃과 함께
이슬 맺힌 벚꽃잎을 볼 수 있다.
이런 사진을 볼 때마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고 싶다.
중간 초점이 잘 먹은 ‘이슬 맺힌 벚꽃잎’
이건 배경이랑 잘어울리길래
벚꽃잎이 활짝 필 때 갔으면 좋았을련만, 아쉬운 북촌 골목길 사진. 가을에 또 가야지
정독 도서관에서 봄에 만난 우연한 가을 느낌
풀밭 위의 까치
길을 걸어가다 우연하게 본 건물이 이뻤다. 멀리서 찍을걸 그랬네
종로 사이에 있는 여관집. 1980년대에 지어진 건물 같은 느낌이 드네.
경복궁 옆에는 놀고 있는 땅이 하나 있다. 아직 개발되지 않는 땅은 아직도 풀들만 무성하다.
안국옆앞에는 창덕궁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흥선대원군이 쉬었던 운현궁도 있다.
국립현대미술박물관을 끝으로 이날의 출사 ver.1은 마무리가 된다.

이 날은 마음먹고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보자’라고 생각하고 나갔던 날이다. 하지만 하늘은 나를 도와주지 않았고, 심지어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던 날이었다.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흐린 날에도 사진을 찍어버릇해보아야 내 자신도 무언가 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돌아다닌 것 같다.
그렇게 걸어다니면서 하나씩 사진을 찍어보니, 봄에 어울릴만한 사진을 찍어도 회색빛으로 나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옆에 있는 친구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왠지 모르게 부러웠던 순간이다.

아이패드를 판매할까 라는 생각도 잠깐 했지만, 그 생각은 빠르게 접었다. 아이패드는 못 잃어..

2022년에 나오는 복지포인트로 카메라를 한 대 구매하는 쪽으로 생각해봐야지.

사실 사진은 4월 초, 벚꽃이 피는 무렵에 사진을 찍게 되었다. 이제서야 정리해서 올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밀렸기 때문이지 않을까 ^^..

다시 사진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야기해보면, 안국에서 만나 북촌으로 걸어 올라가서 정독도서관을 갔다. 이전 애인이랑 왔던 정독도서관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코로나 덕분에 사람도 없고, 비가오는 터라 벚꽃필 무렵에 북적이던 사람은 거의 없고, 드문드문 의자 주변에서 서성이며 사진찍는 사람들이 전부였다.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얼마나 걸리려나.. 올해는 글렀다고 본다.

그렇게 벚꽃들과 조우하고 난 뒤, 벽돌벽이 있는 곳들을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서 들어갔던 사진 전시회는 나중에 모아서 업로드 하려고 한다.
그 전시회를 나와서 주변을 서성이며 여러 사진들을 찍었다. 경북궁 옆의 빈 터의 무성한 풀들과 함께, 현대 미술박물관의 사진, 그리고 다양한 벽돌들의 사진들.
추후에 카메라를 사게되면 벽돌들이 모여져 있는 사진을 중심적으로 찍어보고 싶다.

이번 출사 사진들은 정리하는데 장수가 많은 것은, 아침부터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추후 업로드 되는 출사 사진들도 동일하게 많은 양의 사진들을 올릴 수 있도록, 필름 사진들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많은 사진을 준비해야겠다.

사람들이 미쳐 보지 못하는 순간과 장소, 그리고 시간을 담는 사진을 찍어서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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