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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좋은건 하늘에 해가 쨍쨍할 때, 그리고 바람이 부는 시원할 때에 사진을 찍기 딱 좋다.
그래서 집에가던 길, 4호선 동작역에서 내렸다. 동작역 2번 출구로 나오면 한강공원과 이어지는 길로 나갈 수 있는데, 그때부터 느껴지는 강바람과 하늘의 조화는 예사롭지 않았다.
살짝 추운 감은 있었지만,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좀만 더 시간이 지나면 더움과 함께 사진 찍으러 돌아다닐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렇게 올라간 동작대교는 바로 옆에서 지하철을 볼 수 있다. 4호선이 달리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고, 그 지하철와 함께 강을 찍고, 하늘을 렌즈에 담을 수 있다.
동작대교를 따라 걷다보면, 서빙고역과 이촌역 사이의 어느 한 길로 빠지게 된다. 그 길로 빠지면, 철도 건널목을 볼 수 있다.
경의중앙선이 다니는 곳 중 유일한 철도 건널목이다. (사실 외대앞역에도 있지만, 사진으로 남기기에 예쁜 곳은 여기 뿐이다.)
서울에서 철도 건널목을 촬영하고 싶다면, 이쪽으로 오는 것이 좋다.
철도 건널목에서 사진을 찍고 좀 더 걸어가면 이촌역이 나온다. 이촌역에서 용산까지 걸으면서 출사는 종료되었다.
당시 필름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았을련만,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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