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
알코올 : 20도
용량 : 750ml
금액 : 33,000원 ~ (Bar에서 구매 시, 가격은 올라갑니다.)
발효 중 블랜디와 함께 만나 갈색빛이 도는 포도주로
달달함과 함께 은은하게 올라오는 오크향과 알코올이 식도를 감싼다
와인잔에 약간만 따라 놓고 보면 블라스 포트와인은 포도주치곤 갈색빛이 조금 도는 포도주가 됨
나눠먹을 수 있도록, 뚜껑으로 다시 막을 수 있으니 와인 스톱퍼없이 한 잔씩 즐겨요
마구 먹으면 엎드려서 잡니다.
우연히 처음 마시게 된, 포트와인은 대체적으로 과자와 잘 어울립니다.
근데 파스타에도 잘 어울리고, 피자에도 잘어울리고.. 안 어울리는 곳 어디일까?
상도동 공집합, 서울대입구 베이컨시에서 마셔본 포트와인은 어느 음식에서든지 어울렸어요. 특히나, 프레첼에 먹는, 그리고 과일 들어간 치즈와 함께 먹으니, 입 안에서 과일향과 함께 오크향이 버무려지며 알싸하다고 해야할까..
블라스 토니포트 10년산의 특징은 코르크에 있어요. 바에서 팔기 적당하게 한 병을 구매하면 킵을 할 수 있어요. 코르크 마개 막아둘 수 있는 뚜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에서 먹기에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변의 가자주류나 와인 가게로 가서 저 술을 사서 식사 이후 한 잔씩 디저트(?)로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동네의 가자 주류에는 없더라구요.. 잘 찾아보고 다녀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와인 스토퍼로 되어 있지 않는 이상, 1주일 이내에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산소가 계속해서 주입되면 맛이 변화되니까요 :)
인터넷에 찾아보니, 와인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와인이 변하지 않도록 블랜디를 섞으면서 이 술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역시 사람이 먹는 것들은 우연히 발견되는 것들이 가장 맛있는 법이에요.
해당 술은 상온에 보관하여 각얼음 세 개 정도에 40ml정도 따라서 녹여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시원하게 두어도 무방하며 이는 마시는 분들마다의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아요. 찾아보니 다양한 방법으로 드시고 계시니, 다른 술과 동일하게 편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기서 토니포트라고 하는 이유는 황갈색 빛을 띄는 와인이라고 해서, 토니포트라고 합니다. 루비포트는 빨간색 빛이 더 강한 포트와인을 뜻하며, 토니포트는 소형 오크통을 이용해 공기와 닿는 접촉 면적이 넓어 상화 과정이 많이 진행되어 황갈색(Tawny) 빛을 띈다고 합니다. 화이트포트도 있다고 하는데 (백포도겠죠?), 그건 정확하게 정보를 얻기 힘드네요..
요즘 코로나로 어디 가지 못하는 경우, 줌년회로 많은 신년회를 대신해서 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포트와인 중 블라스 토니포트 10년산이 가장 무난한 것 같네요 :)
여1 ) 사진은 항상 술먹을 때, 1장만 찍는지라 사진이 많이 없어요
여2 ) 사진 속 장소는 상도동 공집합입니다.
여3 ) 사실 포트와인은 다른 종류도 많이 마셨는데.. 왜 사진이.. 없을까요..
'Drunk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3.8) K-개별포장 보드카가 있다 - 앱솔루트 베리아사이 미니 (50ml) (0) | 2021.01.17 |
---|---|
(4.1) 차가운 바람 속의 달콤함 - 앱솔루트 주스 스트로베리 (Absolut Juice Strawberry) (0) | 202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