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
2021. 10. 8.
서대문역/독립문역 맛집, 독립밀방
연차를 쓰고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 날에는 항상 같이 동행하는 동생이 있다. 사실 독립연방을 가고자 독립문을 간 건 아니고, 그라운드시소 서촌에 '요시고 사진전'을 보고자 서촌으로 방향을 잡고 움직였으나, 줄이 엄청 길고 이미 예매표는 다 팔렸다고 하여 발걸음을 돌려 홍제천으로 날아갔다. 인왕산을 사이에 두고 서천과 홍제는 마주 보는 곳이었으나, 두 곳의 온도는 매우 달랐다. 산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공간에 있는 시간과 나이가 보여주는 느낌 때문일까? 여하튼 홍제천에서 사진을 찍은 것들은 나중에 블로그를 통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홍제천의 LED로 만든 전시물들은 굉장히 이뻤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본 LED 전시등 중에 가장 이뻤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음에 또 방문에서 여러 사진들을 찍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