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
2021. 9. 27.
합정/망원 맛집, 철판맡김차림(오마카세) '제철'
'안 가본 곳을 찾아가자', '오마카세집이 스시랑 한우만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애인과 나누고 있던 도중, 주변에서 '망원동 제철'이라는 오마카세, 아니 맡김차림집을 소개시켜주었다. 사실 기념일이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 사람많은 호텔뷔페나 다른 음식점, 술집 등은 당시 방문하기 꺼려졌다. 왜냐면 나는 당시에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좀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둘이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하던 도중에 망원동 제철을 찾게 되었다. 오마카세를 한국어로 풀어 말한다면 '맡김차림'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순우리말이 이쁘다는 생각이 드는 단어였고, 가게 자체가 나무와 회색 문으로 되어있는 색 배합까지, 굉장히 이뻤는데 알고보니, 건너 아시는 분이 하셨다는 말을 듣고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내..